2025 추석 연휴 인천공항 파업 현황과 공항 도착시간

2025 추석 연휴 인천공항 파업 현황

 

2025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에서 자회사 소속 일부 근로자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다만 출국 수속과 항공편 운항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혼란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인천공항 파업 개요, 현장 상황, 노조의 주요 요구, 항공편 영향 및 전망, 원활한 출국 수속을 위한 공항 도착시간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천공항 파업 개요와 배경

 

 

인천공항 파업은 공사 소속 정규직이 아닌 자회사 근로자 약 2,000명이 참여한 집단행동입니다.

인천공항에서만 약 900명이 파업에 동참했으며, 직군은 환경미화, 교통관리, 카트 운영, 소방 및 시설관리 등 공항 운영의 기초를 담당하는 분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4조 2교대 근무제 전환 △추가 인력 충원 △저임금 개선 △노동환경 안전 확보를 핵심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행 3조 2교대 근무제는 연속 야간근무로 인해 과로, 산재, 심혈관계 질환 등 건강 위험을 높이는 구조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여기에 인천공항 4단계 확장 사업 등으로 업무량은 늘었지만 인력 충원이 뒤따르지 않아 현장의 불만이 누적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명절 연휴라는 시기와 맞물리며 파업이 현실화된 것입니다.

현장 상황과 승객 불편

이번 추석 연휴 인천공항은 역대 최대 수준인 약 245만 명의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는 약 526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이에 공항 당국은 대체 인력 400~500명을 긴급 투입했지만, 평소보다 화장실·휴게실 청소가 지연되거나 카트가 적절히 관리되지 않는 등 불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황금연휴 첫날인 10월 3일, 인천공항 출국장은 예상보다 원활하게 운영되었습니다.

아침 시간대에도 보안검색은 평균 15분 정도 소요됐으며,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하면 충분하다는 안내가 나올 정도로 혼잡이 완화된 상태였습니다.

이날 하루 이용객은 약 23만 9천 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 경신이 전망됐지만,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당초 보안검색 요원 노조는 다른 자회사 파업에 연대해 추석 연휴 기간 추가근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2일 밤 협상을 통해 입장을 바꿔 정상 근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연휴 기간 가장 우려되던 보안검색 병목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되었고, 여객기 운항에도 지장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노조 탄압과 인력 충원 문제 등 현안은 추후 노사 협의를 통해 풀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의 요구와 공사 입장

노조는 이번 파업의 핵심 요구를 노동조건 개선과 처우 정상화로 요약합니다.

• 교대제 개선: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전환해 연속 야간근무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점.
• 인력 충원: 확장된 터미널 규모에 비해 부족한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점.
• 처우 개선: 자회사 계약 구조로 인해 저임금이 고착화된 문제 해결.
• 안전 확보: 과로로 인한 산재 사망이 실제 발생한 만큼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
  반면 인천공항공사 측은 파업 참여자들이 자회사 소속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임금이나 인력 문제를 해결할 권한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불씨가 남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항공편 영향과 전망

현재까지 파업으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는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은 보안검색, 출입국 심사, 승무원 등 필수 업무 인력이 정상 근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항공편 지연이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용객 수가 폭증하는 추석 연휴 특성상 체감 혼잡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 당국은 △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사전 확인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하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적으로 파업이 이어질 경우, 환경미화·카트·시설관리 등 편의 분야 불편이 누적되며 공항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수 있어 노사 간 조속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2025 추석 연휴 인천공항 파업은 출국 수속과 항공편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지만, 환경미화·교통관리·시설 운영 분야의 불편이 현실화된 상황입니다. 이번 파업은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의 건강권과 근무환경 개선이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장기적 해결이 필요합니다. 여행객들은 불가피한 혼잡과 불편을 감안해 일찍 공항에 도착하고, 공항 공지사항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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