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여행지이지만, 특히 8월은 가장 제주다운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짙푸른 바다와 푸르른 오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밭과 시원한 해안 드라이브는 여름 제주도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이죠.
제주도 8월에 가볼만한 곳 10곳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가족 여행, 커플 여행, 친구들과의 휴가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장소만을 담았으니 여행 계획에 꼭 참고해 보세요.
1. 함덕 해수욕장
8월의 제주를 대표하는 바닷가는 단연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 그리고 얕은 수심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주변에는 바다를 마주하는 감성 카페도 많아, 해수욕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제주도 여름 여행지로 빠질 수 없는 스팟이죠.
2. 협재 해변
제주도 서쪽의 대표 해변인 협재는 맑은 물빛과 풍경이 어우러져 SNS에서도 인기 있는 여름 사진 명소입니다.
특히 8월에는 날씨가 맑은 날이 많아 협재의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죠.
근처에는 한림공원과 오설록 티뮤지엄, 금능해변 등이 있어 여행 코스로 묶기에도 좋습니다.
3. 쇠소깍 투명카약
한여름에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서귀포에 위치한 쇠소깍에서 즐기는 투명카약을 추천합니다.
맑고 고요한 물길 위를 떠다니는 듯한 체험은 8월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낭만입니다.
여유로운 속도로 물 위를 떠다니며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껴보세요.
4. 카멜리아 힐
장미와 수국이 물러간 자리에 여름의 초록이 짙게 깔리는 곳, 바로 카멜리아 힐입니다.
이곳은 계절에 따라 다른 식물들이 반겨주는 식물 테마 공원으로, 8월에는 짙은 녹음과 그늘 덕분에 도심의 더위를 피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제주도 계절별 여행지 중 감성 있는 산책 장소를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5. 산굼부리 억새길
보통 가을 명소로 알려진 산굼부리지만, 8월에도 초록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바람에 출렁이는 억새밭 사이로 걸으며 땀을 식히는 시간은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힐링의 순간이죠.
제주도 8월에 가볼만한 곳 중 조용한 자연을 원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6. 한림공원 연꽃 정원
8월 중순이면 한림공원의 연꽃이 만개합니다.
분홍빛, 하얀빛의 연꽃이 수면 위를 수놓는 모습은 사진 찍기 좋은 인생샷 명소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공원 내에 다양한 테마 존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천천히 돌아보기에도 좋은 제주도 여행지 추천 코스입니다.
7. 우도 뷰포인트
제주의 부속섬 우도는 8월이면 관광객들로 붐비는 핫스팟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도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을 줍니다.
땅콩 아이스크림, 전기자전거 투어, 해안가 카페 등 우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 풍경을 만끽해보세요.
8. 성산일출봉
햇살이 강한 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 방문을 추천합니다.
8월의 성산일출봉은 바람이 시원하고, 등반 난이도도 비교적 낮아 가족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명소입니다.
제주도 여름 명소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자연 유산이기도 합니다.
9. 사려니숲길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숲이 만들어내는 사려니숲길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공기로 가득한 제주 속 힐링 장소입니다.
제주도 드라이브 코스 중에서도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 용눈이오름
오름 중에서도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걷기 좋은 용눈이오름은 8월의 바람과 풍경을 가장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등반 후 펼쳐지는 들판과 제주 바다의 조화는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제주도 커플 여행 또는 사진 여행으로도 제격입니다.
요약|제주도 8월에 가볼만한 곳
제주도 8월에 가볼만한 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여행 일정을 짤 때, 위의 장소들을 지역별로 묶어 2박 3일 또는 3박 4일 코스로 구성한다면 보다 알찬 제주도 여름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