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병원 발표, 어디가 포함됐을까?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병원 발표

 

2025년 8월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진료분을 대상으로 한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총 1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평균 점수는 88.13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의료기관의 약 절반 이상인 81개소(58.3%)가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은 44개 중 40개(90.9%)가 1등급을 받으며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종합병원은 82개 중 절반 수준만이 1등급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병원과 의원급에서는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주요 병원은 어디일까요?

유방암 적정성 평가 기준은 무엇일까?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단순히 병원의 성과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어디서 치료받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하고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진단 및 검사 적절성 : 조직검사, 병리검사, 호르몬 수용체 및 HER2 검사 시행 여부
• 수술 및 치료 적정성 : 초기 유방암 환자 수술 비율, 수술 후 보조요법(항암, 방사선, 호르몬치료) 시행률, 항암제 적정 사용
• 다학제 협진 :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전문의 협진 시행 여부
• 환자 안전 및 치료 성과 : 수술 후 합병증 관리, 표준 진료지침 준수, 생존율 기여도
• 병원 시스템 : 전문 의료진 확보, 유방암센터 운영, 환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여부

이러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병원이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환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적정성 평가 1등급 병원의 의미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단순히 좋은 점수를 기록한 의료기관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곧 해당 병원이 ▲국가 표준 진료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환자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다학제 협진과 최신 치료법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는 공신력 있는 증거입니다.

즉, 1등급 병원은 유방암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치료 성과뿐 아니라 치료 후 삶의 질까지 고려한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는 병원을 선택할 때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주요 병원

• 강릉아산병원 : 8회 연속 1등급
• 강원대학교병원 : 7년 연속 1등급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 95.58점, 8회 연속 1등급
• 경희대학교병원 : 94.94점
• 단국대학교병원 : 위암·대장암·폐암에 이어 유방암까지 1등급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 다양한 지표에서 고득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 100점에 가까운 점수
• 부천성모병원 : 96.43점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 100점 만점
• 상계백병원 : 93.04점, 8회 연속 1등급
• 일산백병원 : 95.37점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 92.6점
• 인천성모병원 : 지역 대표 의료기관
• 중앙대학교광명병원 : 95.04점
• 한양대학교병원 : 94.39점

 

 

결론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진단,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1등급 획득 병원들은 환자 안전성과 치료 성과에서 국가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은 곳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각 병원들이 환자 중심 진료와 선진적 치료 시스템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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